책을 읽다

[2012/01/19] 나는 아르바이트로 12억 벌었다(조인호 저)

예박이아빠 2012. 1. 24. 01:17

 

 

33세 아르바이트생 조인호 저/ 위즈덤하우스

 

 

책의 저자는 그냥 조인호 님가 아니라 "33세 아르바이트생 조인호"라고 적혀있다.

아직까지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신 것이다.

사실 이 책은 3번째 읽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기에, 그리고 12억이라는 돈은 그리 작은 게 아니기에

어떻게 하면 12억을 벌 수 있나 하는 궁금증에 처음 접하게 된 것이다.


 

 사실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조상훈 님이 쓴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 일기"라는

책도 읽은 경험이 있다.

 

 

 


당시 나는 20대로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찰라였고, 

때마침 출간강연을 한다면서

매스컴에서 소개한 이 책은 재테크의 재 자도 모르는 나에게 

재테크의 길로 인도해주었다.

물론 '선한부자'라는 카페에 가입한 것은 당연한 얘기다.

 

 

두 책은 33세의 나이에 12억과 14억을 번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공통점은 모두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게 된 이야기고, 

조상훈 님은 부동산 투자할 때 정 안되면

나라도 살지..하는 생각으로 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희한하게 나는 부동산 투자는 하고 싶지가 않다.

젊은 나이에는 집 없는 사람도 있는데, 

집으로 돈벌이를 하는 것 옳지 않다라는 판단이었고,

지금은 굳이 집을 사지 않아도 전국 많은 빈 집에 전세 살면 어떠랴..하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각설하고.. 조인호 님의 12억 알바 이야기에서 얻게 된 교훈은..

 


 1. 절약하는 마인드

  - 지출란이 없는 가계부 이름하여 쓰지마 가계부

  - 그리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저금하는 묻지마 저축

  - 소비욕구 억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 

요즘 유행하는 광고처럼 아무리 갖고 싶어도 막상 갖게 되면 

만족도는 몇 시간에 불과하다는 사실

  - 읽고 싶어서 수백번 읽으려고 구입한 책들이 

아직 책장을 가득히 차지하고 있음으로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2. 성실함

  - 젊음의 무기는 패기, 거기에다가 성실성까지 더하면 금상첨화

  - 아르바이트라도 해도 일단 발을 들이면 변호사 못지 않는 노력을 기울여 

자기 나름의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음

  - 몸 편한 길을 찾으려고 하면 안된다

 


 3. 인간관계

  -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게 웃으면서 이야기하면서도 

요점은 정확히 짚고 넘어감

  - 나이대도 다르고(주로 10대, 20대초반의 젊은 친구들과 일을 하게 되고), 

삶의 목적, 의미, 계획이 전혀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리는 곳이 

아르바이트 현장, 그 속에서 배울 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함

 


 4.  남의 피묻은 돈을 가지고 부축적을 하지 않는다

  - 그래서 경매에는 손을 전혀 안대고 있음

  Me.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도 그런 것이라고 생각함. 

본인이 사지 않았다면 정말 집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련가? 

하긴 이건 너무 단순하고 순진한 내 개인적인 생각인 것 같음


 

 5. 일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일하는 과정을 즐겨라

  - 재테크에 실패했다고 절망하기 보다는 

그 경험을 발판삼아 발전의 계기로 삼다

  - 돈도 한 번 벌어본 사람이 쉬이 번다

 

 

 

 당장 동네 마트 갈 때 구입의 한도를 정해놓고 구입하는 것부터 실천해보련다.

 쓰지마 가계부는 아기 키우는 아빠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이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