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2025. 2. 8.(토) 매일미사
마르코복음 6장 30절~34절
30절: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와서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보고하였다.
31절: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절: 그래서 그들은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으로 떠나갔다.
33절: 그런데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여러 고을에서 몰려 나와 육로로 달려가서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도착하였다.
34절: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
1. 사도들의 사명과 휴식의 중요성 (30-32절)
- 예수님의 제자들은 선교 활동을 마친 후, 자신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예수님께 보고합니다.
- 예수님은 제자들이 쉼이 필요함을 아시고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라고 하십니다.
- 이는 사도적 활동(봉사, 선교) 후에는 육체적, 영적 재충전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 자신도 기도와 휴식의 시간을 가지셨듯이, 신앙생활에서도 ‘쉼과 기도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 Me:
- 바쁜 삶 속에서도 기도와 휴식을 통해 하느님과 더 깊이 연결될 필요가 있습니다.
- 단순한 육체적 쉼이 아니라, 하느님과 함께하는 고요한 시간을 통해 영적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2. 군중들의 갈망과 신앙의 열정 (33절)
- 예수님과 제자들이 떠나는 것을 본 군중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자 서둘러 먼저 그곳에 도착합니다.
- 이 장면은 사람들이 영적인 갈망으로 예수님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육체적인 배고픔보다도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영적 갈망이 더 크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 Me:
- 군중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예수님을 찾고, 말씀을 듣고자 하는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3. 예수님의 연민과 가르침 (34절)
- 예수님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라고 하십니다.
- 이는 예수님의 깊은 자비와 사랑을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 예수님은 군중을 "목자 없는 양"으로 비유하시며,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 목자 없는 양은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 즉 영적 인도자가 필요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 Me:
-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참된 목자이십니다.
- 우리는 때때로 방황할 수 있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 또한,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 쉼과 재충전의 중요성 → 선교와 봉사 후에는 영적·육적 휴식이 필요하다.
✅ 영적인 갈망 → 군중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 예수님의 자비로운 사랑 →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말씀으로 길을 인도하신다.
🙏 묵상과 실천
✔ 나의 신앙생활은 너무 바쁘기만 한가? 주님과 함께하는 고요한 시간을 가지는가?
✔ 나는 하느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있는가? 매일 성경을 읽고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 예수님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자비로운 사랑과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가?
"주님, 저도 때때로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양과 같습니다.
하지만 당신께서 저를 돌보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당신의 말씀을 더욱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쉼과 기도를 통해 주님과 더 가까워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