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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예박이아빠 2025. 2. 18. 03:51

2025. 2. 18.(화) 매일미사 복음말씀(마르코 복음 8,14-21)

 

제자들의 영적 무지와 예수님의 가르침을 강조하며,

믿음과 깨달음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십니다.

 

여기서 ‘누룩’은 단순한 빵을 부풀게 하는 효모가 아니라,

바리사이들의 위선과 헤로데의 세속적인 권력 욕망을 의미합니다.

 

바리사이들은 외적인 율법 준수를 강조하면서도

하느님의 뜻을 제대로 따르지 않았고,

헤로데는 세상의 권력과 쾌락을 좇으며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태도가

제자들의 신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영적인 깨달음의 부족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빵에 대한 문제로만 생각하며 서로 수군거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아시고,

그들의 완고함과 무지를 책망하십니다.

 

제자들은 이미 오천 명과 사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직접 목격했음에도,

여전히 빵이 부족한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예수님의 기적을

단순한 물질적 현상으로만 받아들이고,

그 안에 담긴 하느님의 깊은 뜻을 깨닫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기억과 믿음의 중요성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적을 상기시키며,

하느님께서 필요할 때마다

풍성한 은총을 베푸신다는 사실을 강조하십니다.

 

오천 명을 먹이셨을 때에는 열두 광주리가 남았고,

사천 명을 먹이셨을 때에는 일곱 바구니가 남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자비와 풍요로움을 나타내며,

하느님을 믿는다면 굳이 세상의 걱정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음을 가르쳐 줍니다.

 

 

진정한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시며,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영적 깨달음이 필요함을 강조하십니다.

 

하느님의 기적과 사랑을

직접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상의 걱정에 사로잡혀 있다면,

이는 참된 믿음이 부족한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단순히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 세상의 위선과 탐욕을 경계하고, 하느님의 뜻을 올바르게 깨달아야 한다.
  • 하느님의 기적과 은총을 경험한 후에도, 믿음 없이 걱정하는 것은 참된 신앙이 아니다.
  • 눈과 귀가 있어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신앙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언제나 채워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