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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내려가서 사람의 말을 뒤섞어 놓자

예박이아빠 2025. 2. 21. 03:10

2025. 2. 21.(금) 매일미사 독서말씀(창세기 11장 1-9절)

 

바벨탑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 말씀은 인간의 교만과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깊은 교훈을 전해준다.

 

 

사람들은 한 언어를 사용하며

단결하여 하늘까지 닿는 탑을 쌓고자 하였다.

 

이는 인간의 능력을 과시하고,

하느님 없이도 스스로 높은 존재가 되려는

교만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들의 계획이 결국

인간 중심의 오만함에서

나온 것임을 아시고,

그들의 언어를 뒤섞어

서로 소통할 수 없게 만드셨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흩어져서

서로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이 사건은 인간이 하느님을 떠나

자신의 힘과 지혜로만 세상을 이루려 할 때,

그 계획이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또한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질서를 주시고,

인간의 한계를 인식하게 하심으로써

참된 겸손과 순명을 배우도록 이끄신다.

 

 

바벨탑 이야기는 결국

인간의 교만이 분열을 초래하고,

하느님께 대한 신뢰와 겸손이

진정한 일치와 조화를 이루는 길임을 가르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