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2025. 3. 7.(금) 매일미사 독서말씀
이사야서 58장 1-9절
이 말씀은 참된 신앙과 단식의 의미,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정의로운 삶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1. 형식적인 신앙이 아닌,
진정한 신앙을 실천해야 합니다.
“목청껏 소리쳐라, 망설이지 마라.
나팔처럼 네 목소리를 높여라.”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겉으로만 신앙을 실천하는 것을 꾸짖으십니다.
신앙인은 형식적인 예배와 단식을 넘어,
진정한 마음과 행동으로 하느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들은 마치 정의를 실천하고
자기 하느님의 공정을 저버리지 않는 민족인 양
날마다 나를 찾으며 나의 길 알기를 갈망한다.”
백성들은 하느님께 가까이 있기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정의를 저버리고
위선적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신앙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삶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2. 참된 단식은 형식적인 고행이 아니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단식하는데 왜 보아 주지 않으십니까?
저희가 고행하는데 왜 알아주지 않으십니까?”
단식을 하면서도 자기 욕심만 챙기고,
타인을 억압하고 다투는 것은 참된 단식이 아닙니다.
겉으로만 단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신앙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단식이냐?
사람이 고행한다는 날이 이러하냐?”
하느님께서는 외적인 고행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이루어지는
회개와 사랑의 실천을 원하십니다.
단식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3.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신앙 실천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러 주는 것,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은
사랑과 정의의 실천입니다.
억압받는 자를 해방시키고,
가난한 이들을 돌보며,
불의를 제거하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는 것.”
참된 신앙인은 배고픈 자를 먹이고,
가난한 자를 도우며,
어려운 이들을 돌보아야 합니다.
신앙은 단순한 예배가 아니라,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통해 완성됩니다.
4. 신앙을 실천할 때 하느님의 축복이 따릅니다.
“그리하면 너의 빛이 새벽빛처럼 터져 나오고
너의 상처가 곧바로 아물리라.”
정의를 실천하고, 사랑을 나누면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신앙을 바르게 실천할 때, 우리의 삶도
더욱 평화롭고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너의 의로움이 네 앞에 서서 가고
주님의 영광이 네 뒤를 지켜 주리라.”
하느님께서 정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참된 신앙을 실천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영광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때 네가 부르면 주님께서 대답해 주시고
네가 부르짖으면 ‘나 여기 있다.’ 하고 말씀해 주시리라.”
하느님께서는 참된 신앙을 실천하는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우리가 겉으로만 신앙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과 행동으로 하느님을 따를 때,
그분께서는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십니다.
5. 참된 신앙은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단순한 예배가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단식은 이웃을 돕고,
가난한 자를 돌보며,
정의를 실천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사랑을 실천할 때,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실천할 것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참된 사랑과 정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단식을 단순한 고행이 아니라,
이웃 사랑과 나눔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가난한 이들을 돕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이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기도와 예배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야 합니다.
참된 신앙을 실천할 때,
하느님의 축복과 응답이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