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2025. 3. 7.(금) 매일미사 화답송
시편 51편(50편) 3-6, 18-19절
이 말씀은 다윗 임금이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며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는 참회의 기도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회개와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1. 하느님의 자비를 신뢰하며 죄를 뉘우려야 합니다.
“하느님, 당신 자애로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의 죄악을 없애 주소서.”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시며,
진심으로 회개하는 이를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죄를 짓더라도
하느님의 자비를 믿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지워 주소서.”
우리의 죄를 없애고
새롭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느님뿐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하느님의 용서를 통해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2.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느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제 죄악을 제가 알고 있사오며,
제 잘못이 언제나 제 앞에 있나이다.”
참된 회개는 자신의 죄를 숨기지 않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잘못을 저지르고,
당신 눈앞에서 악한 짓을 하였나이다.”
죄는 단순히 인간관계에서의 실수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거스르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그것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손상시키는 것입니다.
죄를 하느님 앞에서 깨닫고,
그분께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는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입니다.
“당신은 제사를 즐기지 않으시기에,
제가 번제를 드려도 반기지 않으시리이다.”
하느님께서는 형식적인 예배와 제사를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신앙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회개와 변화된 삶입니다.
“하느님께 드리는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겉으로 드리는 제사보다,
참된 회개와 겸손한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기쁘게 받아들이십니다.
자신을 낮추고, 죄를 진심으로 뉘우리는 것이
하느님께 드리는 가장 소중한 예물입니다.
4. 진정한 회개는 삶의 변화를 동반해야 합니다.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죄를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변화와 사랑의 실천입니다.
실천할 것
하느님의 자비를 믿고,
죄를 솔직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단순한 후회가 아닌,
진정한 회개를 실천해야 합니다.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겸손한 마음과 삶의 변화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용서를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