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을 배우고 공정을 추구하여라
2025. 3. 18.(화) 독서
이사야서 1장 10, 16-20절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와 정의로운 삶을 촉구하는 장면입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유하며,
그들의 죄악과 타락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하느님의 자비로운 용서를 약속하시며,
참된 순종과 정의를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1.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비유(10절)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유하시며,
그들의 죄악이 극에 달했음을 경고하십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느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한 도시로,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지 않으면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는 단순한 꾸짖음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듣고 변화하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2. 악행을 멈추고 선행을 배워라(16-17절)
하느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악을 멀리하고,
스스로를 정화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단순히 죄를 뉘우치는 것이 아니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돕고,
고아와 과부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참된 회개의 모습임을 강조하십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경건함과 정의로운 삶을 의미합니다.
3. 하느님의 용서와 축복의 약속(18-19절)
하느님께서는 죄로 얼룩진 백성에게도
회개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이는 아무리 큰 죄를 지었더라도,
진심으로 회개하면 깨끗이 용서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기꺼이 순종하면 땅의 좋은 소출을 먹게 될 것이라며,
순종하는 자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따를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4. 불순종의 결과(20절)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거부하고
계속해서 죄악된 길을 간다면,
칼날에 먹히리라고 경고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징계가 아니라,
하느님의 공정하신 심판을 의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시지만,
정의로우시기도 하기에 악을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나는 하느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듣고 있는가?
나의 삶 속에서 악을 멀리하고,
선을 실천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
내가 억압받는 이들을 돕고,
정의를 실현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느님의 용서를 신뢰하며,
진정한 회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이사야서 1장의 이 말씀은
우리가 단순히 형식적인 신앙을 넘어서,
정의와 자비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용서는 언제나 열려 있지만,
그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참된 회개와 정의로운 삶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