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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였습니다

예박이아빠 2025. 3. 19. 03:57

2025. 3. 19.(수) 2독서

로마서 4장 13, 16-18, 22절

 

사도 바오로가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한 의로움을 강조하며,

하느님의 약속이 율법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설명하는 구절입니다.

 

이는 우리도 믿음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1. 하느님의 약속과 믿음의 관계(13절)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는 약속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주신 약속은

율법을 지켜서가 아니라 믿음을 통해 주어졌습니다.

 

율법 이전에도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고 인정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약속은

단순히 혈통적 후손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믿음을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2. 약속의 보편성(16절)

“약속은 믿음에 따라 이루어지고 은총으로 주어집니다.”

 

하느님의 약속은 은총의 선물이며,

인간의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란

율법을 따르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모든 사람을 포함합니다.

 

즉, 우리도 믿음을 통해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이 되며,

하느님의 구원의 약속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3. 아브라함의 믿음(17-18절)

“아브라함은 자기가 믿는 분,

곧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 앞에서

우리 모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하느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었습니다.

 

특히,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가 많아

자녀를 가질 희망이 없었음에도,

하느님의 약속을 희망하며 믿었습니다.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너의 후손들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에 따라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을 믿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였습니다.

 

그 믿음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의롭게 여기시고,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4. 믿음을 통한 의로움(22절)

“바로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의롭게 여기신 이유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그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도 믿음을 통해

하느님의 의로움을 받을 수 있으며,

구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약속을 인간적인 조건이 아니라,

믿음으로 신뢰하고 있는가?

 

아브라함처럼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하느님의 뜻을 기다릴 수 있는가?

 

믿음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받으며,

내 삶 속에서 그분을 따르고 있는가?

 

이 말씀은 우리의 구원이

율법적 행위나 노력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과 믿음을 통해 주어진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아,

하느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