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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이루신 기적을 기억하여라

예박이아빠 2025. 3. 21. 03:46

2025. 3. 21.(금) 화답송

시편 105(104)편 16-21절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요셉이 겪은 고난과 영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편 저자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이끄셨는지를 기억하고 찬양하며,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하느님의 놀라운 계획과 신실하심을 강조합니다.


 

1. 하느님의 섭리 속에서 요셉이 이집트로 가게 됨(16-17절)

“그 땅에 기근을 불러일으켜, 양식을 모두 끊으셨을 때,

한 사람을 그들 앞에 보내셨으니,

종으로 팔려 간 요셉이라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기근을 겪기 전에,

요셉을 미리 이집트로 보내어 구원의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요셉이 형제들에게 배신당하고 팔려간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시편 저자는 이것이 하느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 일임을 강조합니다.

 

“한 사람을 그들 앞에 보내셨으니”라는 표현은

요셉이 단순히 노예로 팔려간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미래를 위해

미리 예비하신 분이라는 뜻을 내포합니다.


2. 요셉이 겪은 고난과 하느님의 보증(18-19절)

“사람들이 그의 발에 족쇄 채우고,

목에는 쇠사슬 옭아매었네.”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여러 해 동안 쇠사슬에 묶여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시련이

하느님의 큰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음

시편 저자는 강조합니다.

 

 

“마침내 그의 말이 들어맞아서,

주님 말씀이 그를 보증하셨네.”

요셉이 과거에 꾼 꿈(형제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이

마침내 이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느님의 말씀이

끝까지 신실하게 성취됨을 증명하는 사건입니다.


3. 요셉이 이집트에서 높임을 받음(20-21절)

“임금이 사람을 보내 그를 풀어 주고,

민족들의 통치자가 그를 놓아주었네.”

 

결국 이집트의 파라오(임금)가

요셉을 감옥에서 풀어 주었으며,

그를 신뢰하여 이집트의 총리로 삼았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고난 속에서도 요셉과 함께하시며,

그의 삶을 변화시키셨음을 보여줍니다.

 

“그를 왕궁의 주인으로 내세워,

모든 재산을 다스리게 하였네.”

 

요셉은 단순히 감옥에서 풀려난 것이 아니라,

이집트 전체를 다스리는 권한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고난을 통해 요셉을 준비시키시고,

마침내 더 큰 계획을 이루게 하셨음을 나타냅니다.


 

나는 어려움을 겪을 때,

그것이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고 있는가?

 

요셉처럼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신뢰하며 인내하고 있는가?

 

하느님의 계획은 즉시 드러나지 않더라도,

결국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신뢰하는가?

 

내 삶의 고난이 오히려

더 큰 축복의 과정일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가?

 

요셉의 이야기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예시입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께서는 신실하게 우리를 이끄시며,

결국 선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신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