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주일
성소주일(聖召主日, World Day of Prayer for Vocations)은
모든 신자들이 성소(聖召)를 위해 기도하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초대받는 날입니다.
이 날은 부활 제4주일(선한 목자 주일)에 지내며,
예수님께서 “나는 착한 목자다.”(요한 10,11)라고 말씀하신
복음 말씀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성소주일의 의미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날
성소란 하느님께서 각 사람을
당신의 계획 안에서 부르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제직, 수도생활뿐만 아니라 혼인과 평신도 사명까지 포함되며,
모두 하느님의 사랑과 계획에 따라 주어지는 삶의 부르심입니다.
사제와 수도자의 성소를 위한 기도의 날
특히 성소주일은 사제와 수도자의 성소를 위한 기도에 집중합니다.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 가운데에서 더욱 많은 이들이
하느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인식하고 응답하도록 격려합니다.
교황의 메시지와 전 세계의 연대
매년 교황님께서는 성소주일을 맞아 성소에 관한 메시지를 발표하시며,
전 세계 교회가 성소를 소중히 여기고,
각자 부르심에 충실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초대의 시간
성소주일은 특히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게
자기 삶의 방향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자신의 진로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영적 기회가 됩니다.
공동체 전체의 참여
성소는 개인의 응답이지만,
그 싹은 가정, 본당,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라납니다.
그러므로 성소주일은 공동체 전체가
성소를 위한 기도, 격려, 동반에 함께해야 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