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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마 제국의 멸망
예박이아빠
2025. 6. 26. 00:36
서로마 제국의 멸망(476년)은
고대 로마 세계의 종말이자
서유럽 중세 시대의 시작을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멸망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세기 동안 누적된 경제·군사·정치적 붕괴와
외부 민족의 침입에 의해 점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멸망의 배경
정치적 혼란과 황제 권위 약화
3세기 이후 지속된 군인 황제들의
난립과 내전
4세기~5세기 서방 황제 대부분이
귀족·군벌·외세에 의해 추대·폐위
경제 파탄과 사회 불안
잦은 전쟁과 황제 교체 → 세금 과중 → 농민 몰락
화폐 가치 하락, 상업 축소, 도시 기능 약화
군사력 약화와 용병 의존
로마 시민병 대신 게르만족 등
이민족 출신 용병에 의존
군의 충성 대상이 황제 아닌 장군으로 변화
→ 내전 반복
게르만족의 이동과 침입
훈족(아틸라)의 서진 압박
→ 고트족, 반달족 등 대거 로마로 유입
이민족이 로마 내부에서 자치하거나
왕국을 형성함
주요 사건
연도 | 사건 |
376년 | 서고트족, 훈족 압박 피해 로마 제국 내 이주 허용 |
378년 | 아드리아노폴리스 전투: 동로마 황제 발렌스 전사, 로마 대패 |
410년 | 알라리크가 이끄는 서고트족, 로마 시 최초 약탈 (로마 충격) |
455년 | 반달족, 두 번째 로마 약탈 (장기 약탈과 파괴로 악명) |
476년 | 게르만계 장군 오도아케르,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툴루스 폐위 |
→ 서로마 제국 공식 소멸 |
결과 및 역사적 의의
서유럽의 정치적 해체
중앙 권력 소멸
→ 게르만족 중심의 여러 왕국 등장
로마식 제도 일부 계승하나,
중세 봉건제도 기반 형성
동로마 제국의 독자적 발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도로 한
동로마(비잔티움)는 존속
기독교와 교회의 중심 이동
정치 혼란 속에서
교황과 교회 권위가 강화
중세 유럽의 정치·문화 중심축이
교회로 이동
고대에서 중세로의 전환점
역사학에서 476년은 고대 세계의 종말,
중세의 시작점으로 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