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박이아빠 2025. 6. 27. 18:22

필리피 전투(Battle of Philippi)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결정적 사건 중 하나로,

카이사르의 암살자들과 그 후계자들 간의 최종 대결이었습니다.

 


1. 전투 배경

 

기원전 44년,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브루투스, 카시우스 등 공화주의자들에게 암살됨.

 

암살자들은 로마 시민들의 분노를 피해

동방(마케도니아, 시리아 등)으로 도피해 병력을 모음.

 

카이사르의 후계자인 옥타비우누스(훗날 아우구스투스)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는 레피두스와 함께

제2차 삼두정치를 구성하고 복수전을 준비함.

 

결국 그리스 북부의 필리피 평야에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짐.


2. 전투 경과

 

🔹 1차 전투 (기원전 42년 10월 초)

 

브루투스 vs 안토니우스:

브루투스가 일시적으로 우세를 점함.

 

카시우스 vs 옥타비우누스:

카시우스는 열세에 몰려 패배.

 

카시우스는 상황을 오해하고 자살

→ 브루투스는 단독 지휘자로 남게 됨.

 

 

🔹 2차 전투 (기원전 42년 10월 23일)

 

브루투스가 결정적인 패배를 당함.

브루투스는 도망 후 동굴에서 자결

→ 공화주의자들의 최후


3. 전투 결과 및 역사적 의미

 

삼두정치 진영(옥타비우누스·안토니우스)의 승리

로마 공화정 세력의 사실상 소멸

 

옥타비우누스와 안토니우스가

로마 세계의 주도권을 나눠 가짐


곧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시작되고,

이는 악티움 해전으로 이어짐.

 

이 전투는 제정 로마의 시작을

결정지은 사건으로 평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