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1.(월)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독서
사도행전 2장 14절, 22-33절
오순절 성령 강림 직후 베드로 사도가
유다인들과 예루살렘 주민들 앞에서 행한
첫 번째 복음 선포(케리그마)입니다.
이는 초대 교회의 부활 선포 핵심 요약이자,
모든 그리스도인이 믿고 고백해야 할
신앙의 중심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계획 안에서 우리에게 보내신 메시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여러 기적과 이적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확인해 주신 분”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공생활 전체가
하느님의 구원 계획 안에 있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스승이 아니라,
하느님의 능력을 드러낸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 구원의 성취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무법자들의 손을 빌려” 죽였지만,
그것은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계획과 예지에 따라”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이는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이
오히려 구원의 문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신앙 고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 우리는 그 증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자,
그분을 만난 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구원의 결정적 사건입니다.
베드로는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신앙은 증언을 통해 자라고 확장된다는 진리를 전합니다.
다윗의 예언은 예수님의 부활을 미리 보여준 것입니다
베드로는 시편 16편의 다윗의 말을 인용하여,
예수님의 부활이 구약의 예언과 일치함을 설명합니다.
이는 구원의 역사가 성경 전체에 걸쳐
일관된 흐름을 이루고 있음을 증거합니다.
성령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부어 주신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
성령이 강림함으로써 하느님의 새 시대,
곧 교회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립니다.
성령은 모든 신자에게 주어진 위로자이자,
진리 안에서 살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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