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소비기획자/길을 걷다 11

걷는 게 좋은 이유

걷기는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강력한 자연 치료법입니다. ✔ 세로토닌, 엔도르핀 분비 →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 완화✔ 생각 정리와 마음의 여유 → 복잡한 감정을 정리하는 효과✔ 근육 이완과 피로 해소 → 혈액순환 촉진으로 신체 긴장 감소✔ 자연 속에서 걷기 효과 → 심리적 안정감 증가✔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 → 더 나은 문제 해결 능력  1️⃣ 걷기는 뇌에서 ‘행복 호르몬’을 분비한다걷기는 **세로토닌(행복 호르몬)**과 **엔도르핀(천연 진통제)**의 분비를 촉진합니다.이 호르몬들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우울감을 줄이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특히 자연 속에서 걷기(예: 공원, 산책로)는 **멜라토닌(수면 호르몬)**도 증가시켜 숙면에도 도움을 줍니다.🔹 걷기는..

[카페이야기] 39-17 마중

전남 나주 향교길을 방문한 후 들르거나, 혹은 39-17마중 카페를 방문한 후 향교길을 걷거나, 한옥스테이, 카페 39-17 마중은 나주 명물인듯 합니다. 39-17 마중 카페를 알게된 것은 귀농다큐 '살어리랏다'에서 전주에서 컨설턴트를 하시다가 귀촌하여 한옥스테이와 카페, 골목재생 사업을 한다길래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생각한 김에 나주 향교와 39-17 마중을 방문해 보자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안내처럼 고택에 거주하던 옛 주민의 이야기도 스토리텔링으로 방문객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고택주인이 사용하던 우물과 인근 토굴 등 옛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원을 잘 보존하여 옛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역사자원으로서의 가치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내려..

[걷기 좋은 길] 전라남도 나주 향교길

전라남도 나주의 걷기 좋은 "나주 향교길"을 소개합니다. 나주향교는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커서 향교 건축양식을 자랑하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고, 옛 나주목과 나주향교 길이 아기자기하고 경치가 좋아 걷기 참 좋습니다. 나주목사내아 관람이 가능하고, 나주목 관아사업이 진행중(2021년 11월 기준)입니다. 나주 읍성 인근 전통한옥마을 조성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있습니다. 음... 많습니다..^^ 옛 선조들의 향교, 서원문화와 생활을 잠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읍성 주변의 거리조성, 벽화거리 등이 걷는 재미를 한층 더해 줍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 1. 걷기 난이도 下: 천천히 느리게 걸을 수 있습니다. 평지입니다. 2. ..

[성지순례] 전라남도 나주 순교자 기념 성당

전라남도 나주 순교자 기념 성당은 1839년 기해박해 이춘화 베드로(33세), 병인박해(1866-1878) 강영원 바오로(51세), 유치성 안드레아(48세), 유문보 바오로(60세) 등 4분의 순교자의 신앙을 기리는 경당이 자리한 곳입니다. "나주본당 설립 70주년을 맞이한 기념사업으로 나주순교자 기념경당 건립과 초대 본당신부 고 현 하롤드 현대주교님의 기념관, 까리따스 수녀회의 한국 첫 본원 복원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강영원은 태장을 무수히 당했고 고문 중에도 예수 마리아의 이름과 십계명을 외웠다. 유치성과 유문보 역시 가혹하게 태장을 당했고 심지어 불로 발등을 지지는 고문을 받기도 하였다. 그들은 서로 격려하며 추위와 굶주림과 육신의 온갖 고통을 꿋꿋이 참아 견디며 옥중에서도 소리 높여 기도를 바..

[성지순례] 전라북도 익산, 여산 성지순례길

전라북도 익산, 여산 숲정이 성지는 1868년 무진년 박해때의 순교성지로 천주교 전주교구 제2의 성지입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125호" 하늘의 문, 여산성지성당에서 미사참례와 성지순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당 입구에 십자가의 길과 돌무덤이 조성되어묵상하기에 참 좋습니다. 성지순례라고 꼭 정해진 코스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여산성지성당의 안내에 따르면 여산성지성당 > 숲정이 > 뒷말 > 배다리 > 장터 > 기금터 > 옥터 > 백지사터 순으로 순교지를 연결하여 '진복팔단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과 천주교 말살 정책으로 1866년 시작된 박해는 1868년에 이르러 가장 심했습니다. 호남의 관문으로 일찍이 천주교가 전해진 여산에는 많은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금산, 진..

[카페이야기] 서울 르 카페 디스(le cafe dix)

서울 공덕역 인근에 일이 있어서 일 보고 나오던 길에 독특한 카페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카페 이름은 Le Cafe dix (르카페디스)라고 읽는듯 합니다. 르카페디스 서울 마포구 독막로 324 (공덕역 1번 출구 311m) 이 카페라 독특한 이유는 우리나라 커피의 명가 동서식품의 본사에 자리잡은 카페로 동서식품의 커피 기술,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듯한 맛과 향이 뛰어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느낌 적인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저는 카누의 감동을 즐기기 위해 에스프레소를 마셨습니다. 풍부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었고,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느낌입니다.

공주 황새바위순교유적

공주 황새바위 천주교 순교유적지는 공산성 맞은 편(도보 3분)에 위치하여 점심식사 식당을 찾으러 가다가 발견한 순교유적지입니다. 황새바위의 지명은 황새들이 많이 서식해서 붙여졌다는 설과 천주교 신자들이 항쇄라고 불리는 형틀을 한 채 처형당해 불리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외조부 이존창이 황새바위 최초의 순교자로 신유박해시기(1801년)에 이곳 황새바위에서 참수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를 배출한 공주고등학교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고, 사전 조사는 없었지만, 천주교 신자인지라 황새바위 순교성지를 걸어봅니다.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기반으로 신앙에 대해서 묵상할 수 있는 조형물, 그림, 글귀가 많습니다.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 길이 조성되어 있고, 성당..

[공주 걷기 좋은 길] 공산성

충청남도 공주시의 걷기 좋은 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삼국시대 백제의 천혜의 요지였던 공산성 공산성 성곽길을 걸어보려고 합니다. 금강에서 바라본 공산성 성곽길.. 1시간은 훌쩍 걸리는 구간입니다. 곳곳에 눈이 쌓이고 얼어서 조금 미끄러운 구간이 있지만, 적절히 조심히 걸으면 성곽길을 걸으며 삼국시대 백제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 무왕이 잠시 머물렀던 역사적 사실을 떠올리며,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는 운치를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공산성 인근은 관광단지로 먹거리, 체험거리가 많습니다. 알밤이 유명한 공주의 특색을 살린 디저트 가게도 많습니다. 공산성 입구에서 길만 건너면 온갖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그날 상황에 따라 골라 드시면 됩니다. 바로 인근에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공주한옥마을, 황새마을순교성..

[담양 걷기 좋은 길] 메타세쿼이아길

겨울철 걷기 좋은 길을 찾아 나섭니다. 전주에서 차로 1시간 가량 걸리는 담양군의 메타세쿼이아길..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4색의 매력이 있는 곳이지요. 언제 눈이 쏟아졌냐는 듯 밝은 태양이 내리쬐는 경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늘의 문이 열리는 듯한 환상의 체험입니다. 눈이 내린 후의 메타세쿼이아길은 이국적인 경치를 자랑합니다. 호수가 얼어붙고 그 위에 내린 눈이 그대로 있어 아름다운 설경을 보고 걸을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 메인로드는 포근하게 쌓인 눈과 수많은 인파가 지나간 발자국으로 길이 나 있지만, 뽀드득뽀드득 밟히는 감각이 인상적입니다. 쭉 뻗은 눈길의 감성과 푸른 하늘, 따뜻한 햇살이 조화를 이루어 최고의 걷기 체험을 선물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 걷기 난..

[전주 걷기 좋은 길] 전주수목원

전주 걷기 좋은 길 "전주수목원" 소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고속도로 건설 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자연환경 복구 목적으로 1974년 조성되어, 2022년 기준 24개 주제원, 3,7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겨울철 눈이 내린 후의 걷기와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고, 전주 IC 인근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습니다. 시설이용료 '무료'이고, 주차장 넓습니다! 맑은 하늘과 햇살, 눈 밟을 때 나는 뽀드득~ 소리를 즐길 수 있는 겨울 걷기의 매력! 겨울걷기를 하다 춥다면 실내유리온실이나, 360도 VR 셀프해설 영상관에서 추위를 잠시 피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수목원안에 있는 카페아르보에서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주수목원의 터줏대감 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