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에 유래 없는 폭설이 내렸던... 2022년 12월 걸어서 출퇴근했던 기억.. 연말연시가 되면 찾아오는 아쉬움과 설렘..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을 맞이하는 무척 철학적인 의식을 치르기 위해 2022년 마지막 3일 연차휴가를 썼습니다. 1. 아이들 학교 등교와 하교 사이에 다녀올 수 있는 곳(멀지 않은 곳) 2. 제설작업이 되어 차량 운행이 가능한 곳 3. '길을 걷다'에 적합한 걷기 코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 을 물색하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사실 거창한 사전 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터라 길을 걷기로 마음먹은 시간이 오전 9시 30분, 전주에서 담양까지 가면 11시가 될 듯하여, 밥집부터 찾아봅니다.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는 유튜버 백종원 님의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