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4. 20.(주일) 주님 부활 대축일 - 낮 미사 복음요한 복음서 20장 1절~9절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는 순간의 기록입니다.이 구절은 단지 사건의 서술이 아니라,믿음이 자라나는 여정, 사랑으로 인한 찾음,그리고 빈 무덤의 신비를 통해 진리로 나아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깊은 신앙 고백입니다. 사랑은 부활을 가장 먼저 만납니다마리아 막달레나는 “아직도 어두울 때”에 무덤으로 달려갑니다.이는 시간상의 묘사일 뿐만 아니라,사랑이 어둠 속에서도 예수님을 찾게 만드는 강력한 원동력임을 상징합니다.사랑은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빈 무덤은 단순한 부재가 아닌 부활의 표징입니다무덤 안에는 시신이 없고, 아마포와 얼굴 수건만 놓여 있습니다.이 ‘없음’은 부활의 충만함으로 가는 출발점이며,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