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4.(화)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2독서
사도행전 13장 22절~26절
사도 바오로가 안티오키아 회당에서 한 설교의 일부분입니다.
이 설교는 구약의 역사 속 하느님의 섭리를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분이 메시아이심을 증언하는 내용입니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역사를 통해 이어졌습니다
바오로는 다윗 임금의 선택을 언급하면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을 통해
구원 역사가 이어졌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예언자들과 조상들을 통해
꾸준히 이루신 구원 계획임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약속된 구원자이십니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구세주입니다.
이 약속은 수백 년에 걸친 역사와
예언 속에서 준비되었고,
예수님 안에서 완성됩니다.
요한 세례자는 예수님의 길을 준비한 종입니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며,
자기 자신이 메시아가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는 표현은
요한의 겸손과 예수님의 탁월한 위상을 드러냅니다.
이는 참된 종의 자세와
구세주의 유일성을 강조합니다.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바오로는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하느님의 구원이 먼 과거의 이야기나
특정 민족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오늘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살아 있고,
초대받은 은총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하느님께서는 역사를 통해
구원의 약속을 이루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참된 메시아이십니다.
요한 세례자는 겸손히 예수님을 증언하며
자신의 사명을 다했습니다.
이 말씀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나에게 주어진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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