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5.(주일) 부활 제6주일, 화답송
시편 67편
하느님의 복과 자비가 온 세상에 미치기를 기원하는
보편적인 찬미와 축복의 기도입니다.
이 시편은 단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온 인류가 하느님의 구원을 알고 찬송하게 되기를 바라는
보편 교회의 정신을 잘 보여줍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온 인류에게 열려 있습니다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라는 기도는,
하느님의 축복이 특정 민족이나 개인을 넘어서
온 세상으로 확장되기를 바라는 보편적 청원입니다.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모든 피조물에게
열려 계신 분이라는 진리를 드러냅니다.
하느님의 구원은 모든 민족의 기쁨이 됩니다
“당신의 구원을 만민이 알게 하소서”라는 고백은,
복음이 갖는 선교적 사명을 표현합니다.
하느님의 정의와 공의가 온 세상에 이루어질 때,
민족들은 기뻐하고 환호하게 됩니다.
진정한 구원은 평화와 기쁨을 동반합니다.
하느님의 통치는 공정하고 정의롭습니다
“당신이 민족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라는 구절은,
하느님의 통치가 차별 없이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세상의 민족과 겨레들을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선포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삶과 세계 질서의
중심이 되셔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모든 민족이 하느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라고 반복하여 찬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도의 외침이 아니라,
인류가 창조주 하느님 앞에서 하나 되어
예배드리는 이상적인 상태를 보여주는 예언적 표현입니다.
복은 나누어질수록 커지는 은총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는 고백은,
그 복이 우리를 통해 세상 끝 모든 곳이
하느님을 경외하게 되는 통로가 되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참된 복은 개인을 넘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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