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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예박이아빠 2025. 5. 24. 03:46

2025. 5. 24.(토)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복음

요한 복음 15장 18절~21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상에서의 고난과 박해를 예고하시며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겪게 될 고통과 소외를 인정하면서도,

신앙 안에서 살아가는 진정한 이유와 위로를 제시하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구별된 존재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가치와 방식과는 다른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오해받고, 박해받고, 소외당할 수 있습니다.

 

 

미움과 박해는 예수님께서도 겪으신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 하시며,

제자들이 받는 박해가 낯선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십니다.

 

주님께서 먼저 그 길을 가셨기 때문에,

제자들 또한 주님의 뒤를 따르는 고통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세상에서 오는 갈등


예수님을 거부하고 박해하는 세상의 모습은,

결국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 말씀은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서 항상 저항이 따르지만,

그것은 복음을 알지 못한 데에서 오는 무지이며,

이를 이해함으로써 신앙인은 인내할 수 있습니다.

 

 

진리를 따르는 삶은 쉬운 길이 아님을 알려 줍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종종 외롭고,

때로는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는 말씀은

우리가 겪는 고난이 오히려

주님과의 일치에 가까이 가는 길임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