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글.그림, 자음과 모음
성인동화 시리즈를 그리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경청, 배려와 같은 책들로 성인동화가 주는 감동, 교훈들을
익히 느꼈던 터라 어려움 없이 읽게 된 책.. 위로..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외로움을 경험합니다.
가족이 있다고 해서, 혹은 친한 친구(소울 메이트)가 있다고 해서
외로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요..
바쁘게 살면 외로울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결국 그것도 외로움을 극복하는 근본적인 방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피터라는 나비 이야기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간과하고 살았던 감동과 교훈을 선사합니다.
어두운 숲 속에 홀연히 나타난 나비 한 마리, 피터..
숲 속에서 만나는 모든 생명에서 깊은 지혜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을 곰곰히 살펴보고,
나의 기준에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면
배울 점을 많이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흔히들 못 배우는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의 마음을
비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비워야 다른 새로운 좋은 것들이
들어올 여유가 생기는데,
그것을 비워내지 못하면
결국 새로운 좋은 것들도 들어오려고 노력만 하다가
실패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에서는 "너보다 더 소중한 건 이 우주에 없어."라는 말이
슬로건 처럼 나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이지요.
나 자신의 소중히 생각하고
내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는 것이야 말로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에서 주로 얻은 교훈, 메시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비교
-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다른 것과 '비교'하는 것 때문에 생긴다.
2. 소통
-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 나무와 바람은 서로에게 슬픔을 주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행복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 나 혼자만 행복하지 않고 상대방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을 때 소통은 비로소 시작할 수 있다.
3. 고정관념
- 누구도 들어갈 수 없지만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것
- 네가 꽃을 보는 방식으로
꽃이 너를 바라본다고 생각하지 마.
꽃은 꽃의 방식으로 너를 바라볼 뿐이니까.
4. 나를 버리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 세상이 켜놓은 불빛 때문에
별들은 하나둘 밤하늘을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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