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지식재산(Local Intellectual Property, LIP)은
지역의 전통, 특산물, 문화유산 등을 보호하고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발전과 경제적 성과를 이끌어낸
대표적인 사례를 공부해 봅니다.
1. 보성 녹차 – 지리적 표시제(GI) 활용으로 글로벌 브랜드화
보성은 한국 대표 녹차 생산지로,
2005년 ‘보성녹차’가 지리적 표시제(GI)를 획득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였습니다.
품질 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관광과 연계하여
‘보성 녹차 축제’, ‘녹차밭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농업과 관광을 접목시켰습니다.
현재 국내 녹차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일본·중국·유럽 시장까지 수출을 확대했습니다.
주요성과:
녹차의 고급화, 지역 농가 소득 증대,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
2. 안동 간고등어 – 전통 가공방식의 브랜드화
안동 간고등어는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 염장 방식으로 만든 지역 특산품입니다.
2007년 지리적 표시제를 획득하고,
브랜드화하여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도입했습니다.
‘안동 간고등어 축제’ 개최,
지역 특산품 전문 온라인몰 운영,
대형 마트 및 해외 수출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했습니다.
연간 500억 원 이상의 시장 규모 형성,
안동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음
3. 제주 감귤 – 감귤 가공산업 확장 및 6차 산업화 성공
제주 감귤은 1971년 국내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했으며,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친환경 농법을 적극 도입했습니다.
단순한 생과일 판매에서 벗어나
감귤 초콜릿, 감귤 주스, 감귤 화장품 등
가공산업을 확대하면서
감귤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했습니다.
감귤 체험 농장, 감귤 따기 체험,
감귤 테마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6차 산업(1차 농업+2차 가공+3차 관광)으로 발전했습니다.
연간 1조 원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
제주 관광 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향토지식재산은 단순한 지역 특산물이 아니라,
브랜드화, 가공산업 확대, 관광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보성 녹차, 안동 간고등어, 제주 감귤 사례처럼
체계적인 관리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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