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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용서하십시오

예박이아빠 2025. 6. 25. 03:54

2025. 6. 25.(수)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남북통일 기원 미사, 2독서

에페소서 4장 29절~5장 2절

 

그리스도인의 말과 행동, 삶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가르쳐 주는 권고입니다.

 

특히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성령의 인도 안에 머무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말은 은총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라는 말씀은,

언어의 힘이 얼마나 크며,

그리스도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다른 이의 성장과 은총의 통로가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기도,

무너뜨리기도 하기에,

랑과 배려가 담긴 말을 선택해야 합니다.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의 성령은 사랑, 평화, 자비, 일치의 영이십니다.

우리가 분노, 중상, 악의에 빠질 때,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서 슬퍼하시며,

우리의 마음이 그분의 은총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 머물기 위해서는

우리 삶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용서와 자비는 하느님의 모범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먼저 용서하셨기에,

우리도 그분을 본받아

서로를 용서하고 너그럽게 대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이것은 단순한 도덕적 요청이 아니라,

신앙인의 삶의 본질입니다.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가리킵니다.

 

주님께서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신 사랑은,

우리에게도 희생적 사랑, 섬김의 삶,

공동체를 살리는 삶으로 나아갈 것을 요청합니다.


 

나는 내 입술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은총을 전하고 있는가?

 

내 안의 분노나 악의를 내려놓고,

성령께 나를 내어드리고 있는가?

 

용서와 자비의 삶이

내 신앙의 중심이 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