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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예박이아빠 2025. 6. 28. 03:59

2025. 6. 28.(토)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복음

루카 복음 2장 41절~51절

 

예수님께서 열두 살 되시던 해에

성전에서 아버지의 뜻을 따르려는 자의식을 드러내시는 장면입니다.

 

이는 성가정의 일상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열두 살 예수님께서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 모르셨습니까?”라고 하신 말씀은,

 

당신이 누구이신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오셨는지를 자각하고 계셨음을 보여줍니다.


즉,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을 어린 시절부터 인식하고 계셨습니다.

 

 

가족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의 머무름 이후,

부모님과 함께 나자렛으로 돌아가 순종하며 지내셨습니다.

 

이는 가정 안에서 순명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과 성스러움을 드러냅니다.

 

하느님의 뜻은 성전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실현되는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성모님은 마음속에 간직하고 묵상하셨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성모 마리아의 신앙적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말씀과 아드님의 뜻을 묵상하고

받아들이는 겸손과 믿음의 자세를 드러냅니다.


 

나는 일상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있는가?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순종과 겸손의 삶을 살고 있는가?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하느님의 뜻 앞에서 침묵하고 묵상할 수 있는가?


 

이 말씀은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

하느님의 아드님으로서의 정체성,

가정생활의 거룩함을 함께 드러냅니다.

 

 

또한 성모 마리아의 신앙과 묵상의 자세

신앙인의 삶에서 본받아야 할 중요한 본보기입니다.

 

가정은 작은 교회이며,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은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