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6.(주일) 복음말씀(루카 6,17.20-26)
예수님께서 평지에서 선포하신 행복 선언과 불행 선언으로,
하느님 나라의 가치가 세상의 가치와는 다름을 가르쳐 주십니다.
1. 하느님 나라의 복된 사람들
예수님께서는 먼저 가난한 사람들, 굶주리는 사람들, 우는 사람들, 박해받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선언하십니다.
- 가난한 사람들은 세상의 부요함에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느님께 희망을 두기 때문에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게 됩니다.
- 굶주리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자비로 배부르게 될 것이며, 지금 슬퍼하는 이들은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예수님 때문에 박해받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며, 하늘에서 큰 상을 받을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가난과 고통을 이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부귀와 권력보다 하느님을 먼저 찾는 사람이 참된 행복을 누릴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2. 불행하다고 경고받은 사람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부유한 사람들, 배부른 사람들, 웃는 사람들,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사람들을 향해 불행하다고 말씀하십니다.
- 이미 세상의 위로를 받은 사람들은 하느님의 위로를 갈망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부유함에 만족하기 때문에 참된 행복을 놓치게 됩니다.
- 배부르고 만족한 사람들은 영적인 굶주림을 깨닫지 못하여 하느님을 찾지 않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 지금 웃고 즐기는 사람들은 세상의 기쁨에만 안주하여 영원한 생명의 중요성을 잊을 수 있습니다.
-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는 사람들은 진리를 전하기보다 세상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기 때문에 하느님의 뜻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고는 부유함과 기쁨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느님 없이 세상의 만족에만 안주하는 태도가 위험함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3. 이 말씀을 통해 깨닫는 가르침
이 말씀은 하느님 나라의 가치관이 세상의 가치관과 다름을 선포하는 가르침입니다.
- 세상은 부유하고 성공한 사람이 복되다고 여기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참된 행복을 누린다고 가르치십니다.
- 이 말씀은 또한 겸손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느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지금 가난하고 힘들어도,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결국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반대로, 세상의 부요함과 안락함에만 집착하는 사람은 하느님과 멀어질 위험이 있으며, 결국 영적인 굶주림과 슬픔을 겪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기보다,
하느님 나라의 가치를 따르며 살아갈 것을 초대하십니다.
우리의 시선을 하느님께 두고,
겸손과 사랑, 신뢰로 살아갈 때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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