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ary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습니다

예박이아빠 2025. 3. 17. 03:15

2025. 3. 17.(월) 독서

다니엘서 9장 4-10절

 

다니엘 예언자가 바빌론 유배 중에

하느님께 드린 참회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하느님의 위대하심과 자비로움을 찬미하면서도,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계명을 어기고

죄를 지었음을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1. 하느님의 신실하심과 자애(4절)


다니엘은 먼저 하느님의

위대하심과 신실하심을 고백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계약과 자애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언제나

당신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을

충실히 지키신다는 의미입니다.

 

 

2. 죄에 대한 고백(5-6절)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계명과 법규를 어겼음을

인정하며 참회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

예언자들의 경고를 듣지 않았으며,

하느님께 거역하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여기에는 임금, 고관, 조상들까지 포함되며,

민족 전체가 죄를 지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3. 의로우신 하느님과 부끄러움에 쌓인 백성(7-8절)


하느님께서는 의로우시지만,

백성들은 죄로 인해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한 상태입니다.

이는 하느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인정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을 배신한 결과로

유배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9절)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시며 용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께 거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신뢰하며 용서를 간구합니다.

 

 

5.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백성(10절)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예언자들을 통해 주어진 법을 어겼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반복적인 불순종과 타락을 의미하며,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졌음을 보여줍니다.

 

 

 

나는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고 있는가?

 

하느님의 자비를 신뢰하며

진정으로 참회하고 있는가?

 

내 삶에서 하느님의 의로우심과

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과거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도 삶에서 되돌아보고

회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하느님께서 늘 자비로우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