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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예박이아빠 2025. 3. 30. 03:23

2025. 3. 30.(주일) 화답송

시편 34편

 

이 시편은 하느님의 자비, 응답, 구원, 기쁨을 전하며

우리 모두를 찬미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 체험으로 만나는 하느님의 선하심
(시편 34,1-7 묵상)

 

우리의 믿음은 지식이나 이론으로만 머물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선하심은 ‘맛보아 깨닫는 것’,
몸과 마음으로 직접 체험하는 신앙의 기쁨입니다.


찬양이 입에서 떠나지 않을 때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하느님을 찬양하는 사람은,
삶의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이유를 찾습니다.
찬미는 하느님께 대한 신뢰의 고백이자,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첫 걸음
입니다.


함께 높이는 이름, 함께 드리는 찬양

 

“나와 함께 주님을 칭송하여라.
우리 모두 그 이름 높이 기리자.”


신앙은 개인의 고백이면서도 공동체의 찬양입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우리 가운데 응답하심을 믿는 이들은
함께 찬양하며 하느님의 이름을 높입니다.


구원의 응답은 지금도 이어진다

 

“주님을 찾았더니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네.”


시편 기자의 체험은 우리의 고백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두려움과 곤경 속에서 하느님을 찾을 때,
그분은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얼굴엔 기쁨이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이 넘치고,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얼굴이 밝아지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며,
삶이 찬미로 가득 찹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을 ‘맛보고 깨달은’ 이의 삶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선하심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체험하고 있나요?

기쁨과 찬양의 삶을 살고 있는가요, 아니면 불평과 두려움에 머물고 있나요?

내가 부르짖을 때, 하느님께서 응답하셨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주님,
당신이 얼마나 좋으신 분이신지
제 영혼이 찬미하며 고백하게 하소서.
제가 부르짖을 때 외면하지 않으시고,
두려움 속에서 구원해 주셨던 그 자비를 기억하며
오늘도 기쁨으로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