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ary

부활시기

예박이아빠 2025. 4. 19. 18:01

가톨릭 교회에서 부활 시기(復活時期, Easter Season)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기쁨을 기념하고 선포하는 절기입니다.

 

파스카 성야로 시작하여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이어지는

약 50일 동안의 시기로,

교회의 가장 기쁘고 은총 가득한 시기입니다.

 


부활 시기의 시작과 끝

 

시작:

파스카 성야 미사

(성삼일 마지막 날 밤, 성토요일 저녁)

 

:

성령 강림 대축일

(부활 제7주일 다음 주일)


부활 시기의 전례적 의미

 

기쁨의 시기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죄와 죽음을 이기신 승리를 기념하며,

신자들도 새 생명에 참여함을 기억합니다.

 

알렐루야(Alleluia)가 풍성하게 사용됩니다.

사순 시기 동안 생략했던 알렐루야가

부활 시기에는 곳곳에서 반복되어 사용됩니다.

 

백색 전례색을 사용하여

순결과 빛, 기쁨을 상징합니다.

 

제2독서로 사도행전이 낭독되며,

초대교회의 성령 충만한 삶과 복음 선포가 강조됩니다.


중요한 날들

 

 

부활 대축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중심 축제입니다.

전례력의 정점이며, 기쁨의 근원입니다.

 

 

하느님의 자비 주일:

부활 제2주일로,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특별한 신심을 강조합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제정했습니다.

 

 

승천 대축일: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사건을 기념하며,

부활 후 40일째 되는 날에 지내나,

한국에서는 부활 제7주일로 옮겨 기념합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로,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내려오신 사건을 기념합니다.

교회의 탄생일로 불리며,

부활 시기의 마침과 새로운 파견의 시작을 알립니다.


신앙생활에서의 의미

 

이 시기는 새 영세자들과 함께

세례의 은총을 새롭게 기억하고 실천하는 시기입니다.

 

신자들은 성경 말씀과 성체성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에 동참합니다.

 

부활 신비를 삶에서 실천하며,

이웃에게 복음의 기쁨을 나누는 선교적 삶이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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