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ary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예박이아빠 2025. 5. 31. 03:31

2025. 5. 31.(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화답송

이사야서 12장 2~6절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찬미가입니다.

이 찬가는 개인적인 고백이면서 동시에

공동체 전체가 하느님의 구원을 찬양하는 예언자적 노래로,

기쁨, 신뢰, 찬양, 선포라는 네 가지 중심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구원의 근원이시며 힘이 되시는 분


“보라, 내 구원의 하느님”이라는 고백은

하느님을 단순한 존재가 아니라,

나를 구원하시는 인격적인 하느님으로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나는 믿기에 두려워하지 않네”라는 고백은

믿음이 두려움을 이긴다는 성경적 진리를 잘 보여줍니다.

 

 

기쁨의 샘에서 길어 올리는 은총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는 표현은

세례, 성령, 영원한 생명을 상징하며,

하느님의 은총이 넘치는 원천임을 나타냅니다.

 

이는 신앙인이 누리는 기쁨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드높이고, 그분의 위업을 선포하라


하느님께서 하신 일들은 은밀히 감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알려야 할 복음입니다.

 

선포는 신앙인의 책임이며 기쁨입니다.

그분의 업적은 구원, 회복, 평화이며

이는 온 세상에 알려져야 합니다.

 

 

시온에서 울려 퍼지는 찬미의 외침


시온은 하느님께서 머무는 곳으로,

교회 공동체를 상징합니다.

 

공동체는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하며

기뻐 외쳐야 하며,

이는 예배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은 ‘우리 가운데’ 계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는 선언은

임마누엘의 선언입니다.

 

이는 성탄의 메시지이자, 성체성사 안에서

늘 우리와 함께 계신 그리스도를 떠오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