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ary

내가 무지개를 구름 사이에 둘 것이니

예박이아빠 2025. 2. 20. 03:01

2025. 2. 20.(목) 매일미사 독서말씀(창세기 9,1-13)

 

홍수 이후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후손들과 맺으신

새로운 계약과 축복을 보여줍니다.

 

 

1)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느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시며,

땅을 가득 채우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창조 때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명령(창세기 1,28)과 같은 말씀으로,

홍수 이후 인류에게

새롭게 주어진 사명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축복 속에서

생명을 잉태하고 번성해야 하며,

세상을 책임 있게 다스려야 합니다.

 

 

 

2) 생명의 존엄성과 책임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동물들을 다스릴 권한을 주시며,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피가 있는 살코기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생명의 신성함과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인간의 피를 흘리는 자는

하느님 앞에서 심판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살인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며,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기에

그 생명이 존엄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단순한 윤리적 선택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3) 하느님의 계약과 무지개의 표징

 

하느님께서는 다시는 홍수로

온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며,

이를 영원한 계약으로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이 계약의 표징으로

무지개를 구름 사이에 두셨습니다.

 

무지개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나타내며,

인류와 모든 생명체에 대한 보호의 상징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죄를 짓고

불완전한 존재임을 아시지만,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통해

구원의 계획을 드러내십니다.

 

이는 훗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될 하느님의 자비로운 구원의 예표이기도 합니다.

 

 

  • 인간은 하느님의 축복 속에서 생명을 존중하며, 세상을 책임 있게 다스려야 한다.
  • 생명의 신성함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 하느님께서는 죄로 인해 인류를 심판하시지만, 동시에 사랑과 자비로 새로운 기회를 주신다.
  • 무지개는 하느님의 신실한 계약과 구원의 약속을 상징하며, 인간은 하느님의 약속을 신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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