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주일) 매일미사 1독서
집회서 27, 4-7
말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지혜로운 대화의 중요성
이 말씀은 사람의 말이
그의 내면과 성품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말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그 사람의 성품과 신앙, 내면의 상태를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혜롭게 말하고,
상대방의 말을 신중하게 들어야 하며,
말만 듣고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말은 사람의 본성을 드러낸다 (4절)
“체로 치면 찌꺼기가 남듯이
사람의 허물은 그의 말에서 드러난다.”
곡식을 체로 치면 불순물이 걸러지듯이,
사람의 말에는 그의 허물과 성품이 드러납니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말 속에서 그 사람의 마음이 표현되기 마련입니다.
신중하게 말하고,
우리의 말이 선한 영향을 끼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 속에서
그들의 마음과 태도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2. 대화를 통해 단련되는 인간의 인격 (5절)
“옹기장이의 그릇이
불가마에서 단련되듯이
사람은 대화에서 수련된다.”
도자기가 불 속에서 단련되듯이,
사람도 다양한 대화와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성숙해집니다.
즉, 우리가 하는 대화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을 연마하는 과정입니다.
올바른 대화를 통해
서로를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의미한 말이나 비난이 아닌,
상대를 배려하는 말과
지혜로운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3. 말은 마음의 상태를 반영한다 (6절)
“나무의 열매가 재배 과정을 드러내듯이
사람의 말은 마음속 생각을 드러낸다.”
나무가 어떻게 자랐는지는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람의 생각과 성품은 그의 말 속에서 나타납니다.
부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은 불평과 비난을 내뱉고,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칭찬과 격려를 말합니다.
우리의 말이 하느님의 뜻에 맞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늘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을 하며,
마음을 선하게 가꿔야 합니다.
4. 쉽게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7절)
“말을 듣기 전에는 사람을 칭찬하지 마라.
사람은 말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기도 전에
칭찬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이 실제로 어떤 말을 하는지를 듣고
신중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겉모습이나 첫인상으로 사람을 쉽게 평가하지 말고,
그가 하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진정성 있는 말과 행동을 통해
사람을 분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말을 신중하게 사용하고, 선한 말을 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를
배워야 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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