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6.(금) 부활 제4주간 금요일, 화답송
시편 2편 6절~12절
이스라엘 임금의 즉위식과 관련된 왕권 찬가입니다.
그러나 단지 역사적 군주를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임금이 되심을 예고하고
선포하는 메시아적 예언으로도 해석됩니다.
신약 성경에서는 이 말씀을 예수님의 부활과 연결지어 자주 인용하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확증하는 성경적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3,33 참조)
하느님의 주권과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 선포
“내가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는 구절은
하느님께서 친히 세우신 임금이 존재하며,
그분이 참된 통치자임을 선언합니다.
초대 교회는 이 임금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부여받은 분으로 고백하였습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이 구절은 예수님의 신성과 관계된 표현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라는 독특한 지위를 상징합니다.
초대 교회는 이 말씀을 예수님의 부활 사건과 연결지으며,
부활을 통해 그분이 참된 아드님으로 드러나셨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씀은 히브리서 1장 5절과 5장 5절에서도 인용되어
그리스도의 탁월한 지위를 강조합니다.
임금들아, 깨달아라… 경외하며 주님을 섬기고
이 구절은 하느님의 통치 앞에서
인간의 권세가 얼마나 한정적인지를 일깨워줍니다.
세상의 통치자들, 즉 권력을 가진 자들이
하느님을 경외하며 올바른 길을 걸을 것을 강하게 촉구하는 말씀이며,
오늘날 정치·사회 지도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경고입니다.
주님 발에 입 맞추어라
이는 굴복과 경배의 표현으로, 하느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진정으로 그분을 섬기라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신자들에게는 날마다의 삶 속에서
하느님께 순종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지니라는 교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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