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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예박이아빠 2025. 6. 20. 03:51

2025. 6. 20.(금)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복음

마태오 복음 6장 19-23절

 

산상 설교 중 일부로,

재물과 마음의 방향, 내면의 빛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참된 보물을 하늘에 쌓으며,

내면의 시선과 마음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땅에 쌓는 보물과 하늘에 쌓는 보물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이 말씀은 재물이나 명예 같은
일시적이고 부패하기 쉬운 것에 집착하지 말고,
사랑과 자비, 선행, 믿음 같은
하늘의 가치를 추구하라는 권고입니다.

→ 땅의 보물은 유한하며 사라질 수 있지만,
하늘의 보물은 영원합니다.

세상의 부귀보다

하느님 안에서의 영원한 생명과 사랑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사람이 무엇을 소중히 여기느냐에 따라
마음이 따라갑니다.

세속적인 것에 집착하면 마음도 세속적이 되고,
하느님을 중심에 두면 마음도 그분께 향하게 됩니다.

신앙인의 삶은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즉 무엇을 보물로 삼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눈은 단지 시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태도,
마음의 창을 상징합니다.

눈(시선)이 순수하고 바르다면,
그 사람의 삶 전체가 맑고 밝다는 뜻입니다.

 

올바른 가치관과 신앙의 시선을 지닐 때,

온 삶이 빛 가운데 머물게 됩니다.


내면의 빛이 어둠이 될 수 있음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잘못된 판단과 왜곡된 욕망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스스로를 빛이라고 착각하면서도
실제로는 어둠에 머물게 됩니다.

마음의 순수함과 진리 안의 분별력을 지키지 않으면, 스스로를 속이게 됩니다.


 

진정한 보물은

하늘에 쌓는 영적인 가치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따라갑니다.

 

맑은 눈과 바른 시선은

내 삶을 빛나게 합니다.

 

내면의 빛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기도와 성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