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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예박이아빠 2025. 6. 23. 03:57

2025. 6. 23.(월)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복음

마태오 복음 7장 1절~5절

 

예수님께서 형제 간의 판단과 위선에 대해 경고하시며

참된 회개의 자세를 가르치시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이는 우리가 다른 이를 바라보는 시선 이전에,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성찰의 태도를 가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심판하지 말라는 경고


“남을 심판하지 마라.”(마태 7,1)라는 말씀은

인간이 하느님의 자리를 넘보아

타인을 판단하는 것을 경계하는 경고입니다.

 

우리가 남을 심판하면,

결국 같은 기준으로 자신도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는 교만한 판단이 아니라,

자비와 이해로 이웃을 대해야 함을 뜻합니다.

 

 

되로 측정하시는 하느님의 공정함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7,2)라고 말씀하시며,

인간의 행위가 하느님의 심판 기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보응의 법칙이 아니라,

우리가 자비롭게 살아갈 때

하느님께서도 자비로 응답하신다는 뜻입니다.

 

 

위선의 문제와 자기 성찰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잘 보면서

정작 자신 눈 속의 들보는 보지 못한다는 비유는,

남의 허물에는 민감하면서

자신의 잘못에는 둔감한 인간의 위선을 지적합니다(7,3).

 

‘위선자야’라고 부르시며 예수님께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바로 세워야 한다

회개의 길로 초대하십니다.

 

 

공동체 안에서의 올바른 사랑 실천


이 말씀은 결국, 서로를 판단하거나 고치려 들기 전에

먼저 자신을 정화하고

하느님 앞에 겸손히 서는 삶을 살아야 함을 보여줍니다.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만이

공동체 안에서 진정한 도움과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