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CBAM 대응 전략에서 언급되는
‘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은
탄소 집약적인 산업이
저탄소 경제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중간단계의 투자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형태입니다.
즉, 현재는 탄소 배출이 많지만,
장기적으로 감축 계획이 명확한 산업과 기업에 대해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 전략입니다.
전환금융의 개념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 집약적 산업(예: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등)이
점진적으로 탄소를 줄일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핵심 조건:
과학 기반 감축 목표(SBTi 등) 보유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과 일정 공개
ESG 정보의 투명한 공시
CBAM과의 연결성
CBAM은 탄소 배출에 따른 비용 부담을 수입 제품에도 부과함
→ 고탄소 산업은 수출 경쟁력 약화
따라서 공정 전환(예: 수소환원제철, 친환경 연료 대체)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함
이때 전통적인 녹색금융(Green Finance)은
해당 산업을 제외할 수 있으므로,
전환금융이 실질적인 해법으로 제시됨
예시
철강 기업이 수소환원제철 공정을 도입할 경우,
초기에는 온실가스를 다 배출하지만,
장기적으로 감축 가능성이 큰 기술 → 전환금융 대상
국제기구 및 ESG 투자자들이 해당 계획을 신뢰할 경우
채권, 대출, 투자 등으로 지원 가능
국제 동향
OECD, G7, 국제기후기금(IGF) 등이
전환금융 가이드라인 논의 중
일본은 이미 ‘전환채권(Transition Bonds)’ 발행을 지원하며
아시아 모델로 부각 중
EU는 지속가능금융 분류체계(Taxonomy)에
전환금융 포함 여부를 검토하고 있음
우리나라 대응 필요성
한국은 CBAM 대상 품목 수출 비중이 높고,
고탄소 산업 의존도도 높음
따라서 민간기업, 금융기관, 정책금융이 협력하여
전환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함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역할 중요
K-택소노미와 연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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