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거기에서 아무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으셨다. 다만 몇몇 병자들에게 손을 얹어 병을 고쳐 주셨을 뿐이다.”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고향 나자렛에서 배척당하신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자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목수의 아들로만 알고 있었기에, 그분의 신적 능력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이들의 불신앙이 예수님의 기적을 가로막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몇몇 병자를 고쳐 주셨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왜 예수님은 몇몇 병자를 고쳐주셨을까? 1. 믿음을 가진 이들이 있었기 때문 예수님께서는 일반적으로 믿음을 바탕으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나자렛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지만, 예외적으로 믿음을 가진 몇몇 사람들은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은 예수님께 치유를 간절히 ..

A-Diary 2025.02.05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기...

히브리서 12장 14절에서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도록 힘쓰십시오.”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실제 삶에서 모든 사람과 평화를 이루고 거룩하게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고,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말씀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1. 평화롭게 지내는 법 예수님께서는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마태 5,9)라고 말씀하셨습니다.① 용서를 실천하기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평화를 이루는 첫걸음입니다.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한 것입니다.내가 용서받은 사람임을 기억하고, 다른 이도 용서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A-Diary 2025.02.05

시련일까? 훈육일까?

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시련을 주실까?1. 하느님은 우리를 자녀로 여기시기 때문히브리서 12장 6절에서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라고 하십니다.즉, 하느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사랑하시기에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훈육하시는 것입니다.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가르치고 훈계하는 것처럼, 하느님께서도 우리의 영적 성장과 성화를 위해 시련을 허락하십니다. 2. 시련을 통해 우리를 성장시키기 위해 히브리서 12장 11절에서 “훈육이 당장은 괴롭지만 나중에는 의로움이라는 평화로운 열매를 맺어 준다.”고 합니다. 시련을 통해 우리는 인내심, 겸손, 지혜, 신뢰, 성숙함을 배우게 됩니다.고난이 없으면 우리는 쉽게 교만해지고, 나약해지며..

A-Diary 2025.02.05

감사와 사랑의 실천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비범하고 초자연적인 은총을 자주 베푸십니다. 이는 기적적인 사건만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섭리를 체험하는 방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1. 일상 속에서 주어지는 하느님의 초자연적인 은총① 기도에 대한 응답때때로 우리가 원하던 방식이 아니라도, 기도 속에서 위로를 얻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이 있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갑자기 깨닫거나, 마음속에서 평안함을 느끼는 것도 하느님의 은총일 수 있습니다. ② 우연처럼 보이지만 필연적인 만남어떤 사람과의 만남이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때어려운 순간에 적절한 도움을 받게 될 때이러한 순간들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돕기 위해 보이지 않게 일하시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③..

A-Diary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