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을 팔고 나를 따라라

2025. 3. 3.(월) 복음말씀

마르코 복음 10장 17-27절

 

이 말씀은 재물과 하느님 나라,

그리고 진정한 제자의 길에 대해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1.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제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계명 중 일부를 말씀하시며,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적인 삶의 태도라고 강조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정직하고 도덕적인 삶을 살아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단순한 계명 준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사람이 “스승님, 그런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는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더 깊은 요구를 하십니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즉, 단순한 율법 준수만으로는 부족하며,

진정한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유와 집착을 버리고,

하느님께 전적으로 의탁해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3. 재물은 하느님 나라로 가는 길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슬퍼하며 떠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보시고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고 하십니다.

 

이어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고 비유하십니다.

 

이 말씀은 부 자체가 악하다는 뜻이 아니라,

재물에 대한 집착이

하느님을 향한 신뢰를 방해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재물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그것을 지키려 하고

의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앙인은

하느님만을 의지해야 하며,

세상의 부와 욕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4. 구원은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으로 가능합니다.

 

제자들은 놀라서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라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대답하십니다.

 

 

즉, 구원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는 자신의 능력이나 선행만으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으며,

하느님의 자비를 신뢰해야 합니다.

 

 

실천!!!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며,

신앙을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세상의 재물과 욕심에 집착하지 말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의탁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이

하느님의 은총에 달려 있음을 깨닫고,

겸손한 신앙을 실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