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4.(목)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화답송
시편 8편
인간의 존엄함과 하느님의 위대하심,
그리고 인간에게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시적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찬미의 기도입니다.
이 시편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하느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깊이 성찰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은 온 세상에 찬양받으실 분입니다
“주님, 저희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크시옵니까!”라는
시의 도입은 창조주 하느님을 찬미하는 경탄의 고백입니다.
하늘과 땅, 모든 피조물 속에 깃든
하느님의 위엄과 아름다움이 찬양의 근거가 됩니다.
▶ 하느님의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그분의 존재와 능력, 사랑을 나타내는 영광의 상징입니다.
인간은 작고 연약하지만, 하느님께 귀한 존재입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기억해 주시나이까?”라는 질문은
인간 존재의 작음과 동시에 그 소중함을 고백하는 말입니다.
광대한 우주 속에 인간은 티끌처럼 보이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를 기억하시고 돌보아 주십니다.
▶ 이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깊이를 나타내며,
인간은 단지 피조물 그 이상임을 보여줍니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영광과 존귀를 주셨습니다
“천사보다는 조금 못하게 만드셨어도,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다”는 구절은,
인간이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되었으며,
존엄하고 귀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 이는 오늘날의 인간 존엄성, 생명 존중 사상,
인권 사상의 신학적 뿌리가 됩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창조 세계를 돌보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당신 손으로 지으신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이는 환경을 지배하라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 있게 돌보라는 사명을 말합니다.
▶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창조 질서를 보존하고 조화롭게 유지하는 청지기적 존재입니다.
인간의 존엄과 사명을 인식하고, 하느님을 찬미해야 합니다
이 시편 전체는 인간이 하느님의 은총 속에 살며,
그분께 감사와 찬미를 드려야 할 이유를 시적으로 표현합니다.
▶ 인간은 하느님의 작품 안에서 자기 자리를 알고,
겸손히 살며 하느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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