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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우스파

예박이아빠 2025. 5. 9. 04:22

아리우스파

 

아리우스파(아리우스주의, Arianism)는

4세기 초 알렉산드리아의 사제 아리우스(Arius)가 주장한 그릇된 신학사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한 이단입니다.

 

아리우스는 "성자는 창조된 피조물이며,

성부 하느님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성자는 전능하신 하느님과 동등하지 않으며,

‘시간 안에서 만들어진 존재’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이 주장은 하느님의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하는 것으로,

교회의 신앙과 전통에 반하는 이단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성자는 성부와 동질(Homoousios)이며,

참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된 존재가 아니다

라는 신경이 정립되었고,

아리우스와 그를 따르는 이들은 단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아리우스파는

여러 지역에서 정치 권력과 결합하여 영향력을 유지했으며,

특히 게르만족의 기독교 수용 초기에는

아리우스파 신앙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국 이들은 교회 안에서 배척되었고,

정통 교리로서 삼위일체 신앙이 굳건히 확립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필리피 2,6)

 

이 말씀은 성자가 참 하느님이심을 보여주는 대표적 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