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88

미드라이프 마인드

"회피가 아니라 온몸으로 살아낼 때 우리는 해방의 자유를 누린다." * 40 너머에도 인생은 있다. 어찌해야 잘 늙어갈 수 있는지 성찰 성찰이 없는 중년은 살 가치가 없다. 1. 위기와 슬픔: 만들어진 중년 - 중년은 우리 인간이 가진 조건을 가장 잘 탐색하게 해 주는 모티브인 동시에 최고의 동기부여이다. - 중년보다 인간을 더 독특하게 드러내는 조건은 없다. 2. 인생 한복판의 돼지: 중년의 철학 - 철학함이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배우는 것이라 한다면, 이는 곧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지 배워야 함을 뜻한다. - 중년에 도달함: 성숙함에 이를 뿐 아니라,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임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요구 3. 산에 오르는 중간지점: 중년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 시간은 질병이다. - 문학..

책을 읽다 2023.12.16

[의자놀이] 내가 하는 의자놀이

내가 하는 의자놀이 2018. 6. 18. 사람 수 보다 모자란 의자를 가져다 놓고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원을 그리다가 호각 소리에 맞추어 재빨리 의자에 앉는 놀이, 초중고 시절 레크리에이션으로 많이 하던 놀이이다. 꽤 재미있었고, 승부욕을 자극했던 놀이였던 기억이 있다. 놀이 참여자 보다 작은 수의 의자는 탈락자 수가 늘어갈수록, 생존자 수가 적어질수록 박진감을 넘치고, 궁극적으로 1명이 최종 승자가 된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의자놀이의 법칙은 그랬다. 어른이 되었다. 더 이상 레크리에이션은 즐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학창시절의 의자놀이는 어른 판 의자놀이로 계속되고 있다. 내 의자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이 의자를 빼앗기도록 해야 하는 어른 판 의자놀이이다. 학창시절의 의자놀이는 박진감, 재미를 위..

책을 읽다 2018.06.18

[법은 정치를 심판할 수 있을까?] 나는 민주적인가?

나는 민주적인가? 2018. 6. 14. 촛불혁명으로 대한민국의 적폐청산이 이루어졌다. 적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대한민국 운영 시스템의 부조리함이 밝혀진 것은 부조리함을 인지하고 있던 엘리트가 아니라 결집한 주권자의 힘이었다. 나 역시 전 정부의 부역자를 처단해야 한다는 시대적 흐름, 목소리에 동의했지만, 실천에는 소극적이었다. 내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가 소극적인 행동과 연결되었다. 특권에 대하여 특권을 가지지 못한 현실에 아쉬웠고, 특권을 갖고자 하는 열망을 가졌던 때가 불과 몇 개월 전이었다. “특권 없는 세상, 반칙 없는 세상!”을 나 하나의 작은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 하나의 힘에 대하여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바..

책을 읽다 2018.06.14

[이땅에 태어나서] 변명을 찾지 않고 방법을 찾다!

변명을 찾지 않고 방법을 찾다! 2018. 6. 3. 일을 잘 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는 누구나 받고 싶어 한다. 많은 사람들이 멘토로 삼고자 희망하는 대상 중 창업가가 많다. 커다란 부를 얻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많이 벌고 적게 쓰면 되겠으나, 현재의 직장인에게는 머나먼 일 아닐까? 일전에 직장 동료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어느 정도 벌어야 부자일까요?" 그 때 모두 합의했던 답은 ‘가격표를 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사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월 2천만 원 이상의 소득이 필요했고, 현재 소득체계에서는 일부 최고 경영진 정도만 가능할 것이라는 한계를 인식했다. 편의점에서는 가격표 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는 현재의 수준..

책을 읽다 2018.06.03

[초고속 성장의 조건 PDCA] 압도적인 넘버원이 되려면

압도적인 넘버원이 되려면... 2018. 6. 2. 저는 계획‘을’ 잘 세우지 않고, 계획‘만’ 잘 세웁니다. 학창시절부터 그래왔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렇습니다. 평시와 전시가 있습니다. 평시는 마감일이 다가오지 않아서 대개 차분히 보내는 시간이 많은 하루입니다. 이럴 때는 동료와 커피 마시는 시간이 많습니다. 전시는 마감일에 임박(대개 마감 3일 전부터 시작함)하여 모든 일을 미뤄두고 일에만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이럴 때는 동료와 커피 마시는 시간도 줄이고, 작업 공간 밖으로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은 평시입니다. 그래서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산책도 하고, 얼마 전부터는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가족 저녁운동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곧 전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평소에 공부하..

책을 읽다 2018.06.03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나도 할 수 있다

오래 전 형의 책꽂이에 있던 책인데 제목이 좀 거슬렀다. 책을 폈더니 참 읽기 쉽도록 편집이 잘 되어 있었다. (글자도 크고, 자간 간격도 크고, 작가가 스스로 말하는 방식으로 작성됨) 그래서 읽었다. 단숨에... 읽으면서 때로는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하고 아~ 이 사람도 했는데 나라고 못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중학교 시절 왕따를 경험하며 할복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쳐 그 후로 염라대왕도 거부한 사람이라는 놀림을 받으며 폭력단체와 어울리고 16세에 야쿠자 보스와 결혼, 강해보이려고 등에 문신을 하고 술집 종업원 생활까지 하는 등 정말 내가 생각하지 못한 나락(?) 경험했다. 우연찮게 아버지 친구분을 만나면서(후에 양부가 되었다.) 실력으로 승부하자는 마음으로 자격증 공부에 들어간다. 공인중개사 시..

책을 읽다 2013.03.23

[보물지도] 내 소중한 꿈은 무엇일까?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우연찮게 발견하고 읽은 후 너무 와닿아서 2권을 사서 지금의 아내와 형에게 선물했던 책이다. 결혼 후 아내의 책은 내 서재에 있고, 형의 책도 이사할 때 놔두고 가서 우리 집에 있다. 두 권 있는 책이니 한 번 더 읽어보고 마음편히 북크로싱하기로 했다. 역시 대상은 내 수업을 듣는 학생이다. 책을 읽어서 무엇인가를 알게 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을 실천하여 진정한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라면서.... 보물지도 꼭 한 번 만들어 보길 진심으로 바라며 아울러 나도 만들어 봐야겠다. 구상은 했으나, 역시 직접 만드는 것은 특별한 의지가 필요한 것 같다. 2013. 3. 23.

책을 읽다 2013.03.23

[시간경영기술]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 잘 사용하고 있는가?

절판된 책으로 알고 있다. 나를 바꾸고 내 꿈을 이루는 시간경영기술, 일본의 컨설턴트 마쓰자키 순도의 책이다. 나름 시간에 대한 개념과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줘서 가끔 읽곤 했었다. 그리고 지인들에게 추천을 해주곤 하였다. (대부분 내 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은 그 책을 읽고자 하였지만 학교에 따라 해당 책이 있는 학교와 그 책이 없는 학교(도서관에)가 있었고, 이 책은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절판된 책이라고 한다. #1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에 '긴급함'을 부여하라 #2 목표를 달성했다면 빨간색 펜으로 굵게 표시하라 이 두 내용이 가장 와닿았던 것 같다. 처음 실천하면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던 영역이자, 지속적으로 실천하지 않는 내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우리에게 중요한..

책을 읽다 201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