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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학교와 대신학교

예박이아빠 2025. 4. 21. 19:12

가톨릭교회 안에서 사제가 되기 위한 여정

체계적인 교육과 영성 형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두 단계가 바로 소신학교대신학교입니다.

 

 

이 두 기관은 사제 성소를 식별하고

양성하는 데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가톨릭 소신학교란?

 

소신학교는 ‘소(小)신학교’라는 명칭 그대로,

신학생이 되기 전 준비 과정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중·고등학교 혹은 청년 시기

신학생 후보자가 하느님의 부르심을 식별하고,

사제 성소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과 영성 생활을 쌓는 곳입니다.

 

 

대상:

사제 성소를 느끼는 청소년 또는 청년

 

목적:

성소 식별, 기도 생활 습관 형성,

인성·영성·지성의 기초 배양

 

특징:

고등학교나 대학 재학과 병행하거나,

주말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되기도 함


가톨릭 대신학교란?

 

대신학교는 ‘대(大)신학교’로,

사제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신학 교육과

영성 형성이 이루어지는 기관입니다.

 

이는 교황청 규정과 주교회의 방침에 따라 운영되며,

신학과 철학, 교회법, 전례, 성경, 영성 등

사제에게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습니다.

 

 

대상:

소신학교 과정을 거치거나

성소가 확정된 청년

 

기간:

일반적으로 6~8년,

철학 2년 + 신학 4년 + 사목실습(인턴십)

 

생활:

기숙사 생활,

매일 미사·성무일도·묵상 등 영적 훈련 강조

 

졸업 후:

부제품 수품 → 사제품 수품


소신학교와 대신학교의 관계

 

소신학교는 성소를 식별하고 키우는 공간,

대신학교는 성소를 구체화하고 성숙시키는 공간입니다.

 

둘 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따르려는 청년들이

자신을 봉헌하며 훈련받는 길로,

성모님과 성인들의 전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