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2.(화)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화답송
시편 33편
하느님의 정의와 자애,
그리고 그분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찬미 시편입니다.
하느님의 성품과 인간의 응답,
그리고 신뢰 속에서 이루어지는
은총의 역동을 느낄 수 있는 구절입니다.
하느님의 모든 일은 진실하고 공정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바르고 그 하신 일 모두 진실하다.”는 표현은,
하느님께서 거짓 없이 정의와 진리를
실현하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보여줍니다.
이는 신자들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바르게 살아야 할 이유를 제시하는 동시에,
세상의 불의 속에서도
하느님의 정의가 반드시 실현된다는 희망을 줍니다.
하느님의 자애는 온 땅을 덮고 있습니다
“그분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라는 구절은,
하느님의 사랑이 특정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 위에 머물고 있다는 보편적 은총을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 삶의 모든 순간과 장소에서
하느님의 돌보심이 존재하고 있다는 확신을 줍니다.
하느님의 눈은 그분을 경외하는 자에게 머무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두려움과 경외로 바라보며
의지하는 자들을 주목하신다고 하십니다.
이는 단지 감시가 아니라,
구원과 보호의 시선을 의미합니다.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 건지시고”는
현실의 고통과 위기 속에서도
하느님께서 생명을 보존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능력을 믿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도움이며 방패이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도움”이자 “방패”이시라는 고백은,
신앙인의 삶에서 하느님이
실질적인 보호자이자 인도자라는 믿음을 표현합니다.
이는 기도 안에서, 신뢰 안에서
하느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마음의 자세로 이어집니다.
신앙은 기다림이며, 바람 속에서 이루어지는 신뢰입니다
“우리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네”라는 말은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신뢰의 표현입니다.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당신 자애를 저희에게 베푸소서.”라는 기도는
하느님께서 응답해 주시기를
소망하는 깊은 신뢰의 요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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