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라의 성 요한 사제 학자(St. John of Ávila)는
스페인의 16세기 가톨릭 사제이며,
뛰어난 강론가이자 신비주의적 영성가,
그리고 탁월한 성경 해설자이자
교회 개혁 운동의 중심 인물이었습니다.
2012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교회 학자(Doctor of the Church)로 선포되었습니다.
아빌라의 성 요한 사제 학자의 영명축일은 5월 10일입니다.
그는 스페인 교회의 개혁과 성직자 교육,
그리고 영성 지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교회는 그분의 신심과 학문적 공로를 기리며 이날을 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출생과 생애
1499년경 스페인 알모도바르 델 캄포에서 태어난
아빌라의 성 요한은 법학과 신학을 공부한 후,
사제로 서품되어 가난하고 교육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선교에 헌신하였습니다.
영적 지향과 개혁 사명
그는 스페인 내륙 지역에서 강론을 통해 수많은 사람의 회심을 이끌었으며,
성녀 데레사(예수의 데레사)와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성 요한 오브 더 크로스 등과 교류하며 영적 개혁 운동을 펼쳤습니다.
저술과 영성
그의 대표 저술 『하느님의 사랑에 불타는 영혼의 참된 삶』
(Audi, filia: 들으라, 딸아)은
그리스도와의 일치, 내면의 정화, 겸손과 사랑에 기초한
깊은 신비 체험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영성 생활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오늘날에도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교회 학자 선포
그의 저술과 교회에 대한 봉사는 단지 설교에 국한되지 않고,
성경 주해, 영성 지도, 신학적 통찰력으로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교회는 그를 교회 학자로 선포하였습니다.
가르침의 핵심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깊은 체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회개
내적 침묵과 묵상을 통한 하느님과의 일치
사제의 영성과 성직자 교육의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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