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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님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예박이아빠 2025. 5. 11. 03:21

2025. 5. 11.(주일) 부활 제4주일, 성소주일, 화답송

시편 100편

 

하느님을 창조주이시며 선하신 목자로 고백하며,

그분의 백성으로서 기쁨과 환호 안에 살아가야 함을 노래하는 시편입니다.

전례 안에서는 감사와 찬양,

그리고 하느님과의 깊은 관계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성가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이라는 고백은,

인간이 자율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손으로 창조된 존재라는 진리를 선포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느님께 속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신앙의 뿌리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백성이며 양 떼입니다


시편은 하느님을 목자, 우리를 양 떼로 비유합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사랑의 관계 안에 계시며,

우리는 그분의 돌보심을 신뢰하며 따르는 존재임을 말합니다.

 

 

찬양은 존재의 응답입니다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라”는 표현은,

하느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우리의 응답이 찬양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느님의 선하심은 그 자체로 찬양받기에 합당하며,

신자는 그 기쁨 안에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자애와 진실은 영원합니다


이 시편은 하느님의 속성인 자애(자비)와 진실함(신실하심)이

세대를 넘어 변하지 않는 영원한 성품임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신뢰해야 할 분은 늘 동일하신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는 감사에서 시작됩니다


이 시편은 감사와 찬양을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삶의 태도를 가르칩니다.

기도, 찬양, 봉사, 순종은

모두 하느님의 선하심을 체험한 이들의 자연스러운 응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