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7.(토)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복음
요한 복음 14장 7절~14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신과 아버지 하느님의 깊은 일치를 계시하시며,
믿음과 기도에 대한 약속을 주시는 매우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하느님 아버지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라고 단언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하느님 아드님으로서의 정체성,
곧 성부와의 일치를 밝히는 선언입니다.
하느님은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의 말과 행동 안에서 아버지를 드러내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예수님 안에서 일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모든 말씀과 일은 당신 뜻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머무르시며 하시는 일임을 밝히십니다.
이는 성삼위 일체의 신비 안에서,
예수님의 사명과 권위가 아버지와 분리되지 않음을 알려줍니다.
믿음을 요구하시는 예수님의 간절한 초대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는 말씀은,
단순히 이론적 설명을 넘어 예수님의 행적 자체가
하느님이심을 증거한다는 현실적인 권고입니다.
신앙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지만,
예수님의 삶과 사명은 그 믿음의 구체적 증거입니다.
믿는 이들은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이 성령을 통해
예수님의 사명을 계속 이어받을 것을 의미합니다.
즉, 신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며,
치유하고 용서하고 공동체를 세우는 사명을 수행하게 됩니다.
기도에 대한 약속: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면 응답하신다
예수님은 당신의 이름으로 청하는 기도를 아버지께 드려지고,
응답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단순한 자동 응답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는 예수님 안에서
반드시 열매 맺게 된다는 확신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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