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ary

그리스도 때문에 나는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예박이아빠 2025. 4. 6. 03:46

2025. 4. 6.(주일) 2독서

필리피서 3장 8-14절

 


믿음의 길 위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 모든 것을 버리고 얻은 그리스도
(필리피서 3장 8-14절 묵상)

 

우리 삶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요?

성 바오로 사도는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그리스도를 얻고 그분 안에 있으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이 세상에서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
경력, 지식, 업적, 체면…


바오로는 그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앞에서는 해로운 것,
더 나아가 쓰레기처럼 여긴다고 말합니다.

 

이 고백은 철저한 믿음의 전환을 보여줍니다.


진짜 소중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뿐이라는 확신이
그의 전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믿음으로 얻는 의로움

 

 

“율법에서 오는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로움.”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의 의로움을 증명하려는 삶에서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으로 살아가는 삶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자격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으로
우리가 의로워짐을 알려줍니다.


앞을 향하여 달려가는 믿음의 여정

 

 

“나는 내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내달리고 있습니다.”

 

 

신앙은 과거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과거의 상처, 실패, 실수, 심지어는 성공까지도 내려놓고
“하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오늘도 달려가는 삶.

 

바오로는 지금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주어질 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있나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나의 삶에서 어떤 위치에 있나요?

나는 과거에 머물러 있지는 않나요?

오늘 나는 어떤 걸음으로 믿음의 길을 달려가고 있나요?


 

주님,
모든 것을 뒤로하고
그리스도를 얻는 길 위에 서고 싶습니다.
저의 옛 자랑을 버리고
하늘의 부르심을 따라
오늘도 믿음으로 달려가게 하소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참된 생명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