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3.(금) 부활 제5주간 금요일, 독서
사도행전 15장 22절~31절
예루살렘 사도회의(공의회)의 결정을
안티오키아 교회에 전달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가 이방인 신자들에게 유다교 율법을 강요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성령의 이끄심 아래 형제적 사랑과 공동체의 일치를 선택한 중요한 장면입니다.
예루살렘 회의의 결정과 공동체 일치의 본보기
사도들과 원로들은 예루살렘에서 회의를 열어,
이방인 신자들에게 유다교의 율법(특히 할례)을 강요하는 것이
타당한지 논의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성령의 인도 아래 다음의 네 가지 간단한 규칙만을 권고하며,
복음의 본질을 흐리지 않는 방향으로 일치하였습니다.
복음의 핵심은 믿음과 은총에 있음
유다인 출신 그리스도인 중 일부가 율법 준수를 강요하였지만,
사도들은 그것이 복음의 본질과 어긋남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삶이
구원의 길이라는 가르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사도들과 원로들의 책임감 있는 지도력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물론, 회의에서 파견된 유다와 실라스는
공동체의 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이는 공동체 지도자들이 신자들의 혼란과 갈등을 외면하지 않고,
친히 다가가 치유하고자 했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공동체의 기쁨과 감사의 반응
이방인 공동체인 안티오키아 신자들은
자신들을 존중하고 부담을 덜어주는 사도들의 결정에 기뻐하였습니다.
이는 교회가 사랑과 이해, 일치 안에서 살아갈 때
참된 기쁨과 평화가 생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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